
사막 위로 바람이 불고, 거대한 웜이 땅을 뒤흔드는 장면. 영화 듄: 파트1을 처음 본 사람이라면 그 압도적인 스케일에 일단 말문이 막힐 거예요. 사실 저는 처음엔 ‘이게 그렇게 대단한 영화야?’ 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보기 시작했는데, 어느새 집중해서 숨죽이며 화면을 바라보고 있더라고요. 영화의 전반적인 이야기 먼 미래, 인간들은 여러 행성에 퍼져 살아가고 있고,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행성 ‘아라키스’는 아주 특별한 곳이에요. 왜냐면 그곳에서만 나오는 ‘스파이스’라는 물질이 우주의 흐름을 바꾸는 핵심 자원이거든요. 이걸 갖기 위해서는 권력과 음모, 전쟁이 얽히지 않을 수가 없죠. 주인공 폴 아트레이데스(티모시 샬라메)는 귀족 가문의 후계자예요. 그의 아버지 레토 공작(오스카 아이삭)은 황제의 명령으..
무비 감상평
2025. 4. 14. 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