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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의 내용을 몰라도 즐길 수 있는 카체이싱 영화
영화 《분노의 질주 : 더 오리지널》은 부제목이 있는 새로운 영화 같이 보이지만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4번째 영화이다. 시리즈 영화이기 때문에 《분노의 질주》 영화의 1편부터 보지 못했다고 해서 즐길 수 없는 영화는 아니다. 지난 편의 영화 스토리를 전혀 알지 못해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카체이싱 오락 영화이다. 《분노의 질주 4 : 더 오리지널》은 주인공으로 도미닉 토레토(빈 디젤)와 브라이언 오코너(폴 워커)가 출연한다. 《분노의 질주 1》과 《분노의 질주 2》에서 언더커버(잠입수사)로 활약한 브라인언(폴 워커)이 도미닉(빈 디젤)과 더욱 친밀해지며 완전히 범죄자로서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 영화로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분노의 질주4 : 더 오리지널》은 카체이싱(자동차 추격전)과 액션이 조합된 영화이다. 《분노의 질주》시리즈의 카체이싱은 타의 추종을 불어한다. 영화는 단순한 스토리로 진행되고 전편의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해도 인물들의 대사를 통해 지난 편에 어떤 일이 있었지 짐작할 수 있다. 《분노의 질주4 : 더 오리지널》영화에서는 여러 스토리가 속도감 있게 전개되고 자동차 추격전을 속도감 있게 즐길 수 있는 영화이다.
운반책으로 일하다 제거된 도미닉의 여자친구 "레티"
영화는 《분노의 질주 : 패스트 & 퓨리어스2》에 이어진 스토리로 전개된다. 영화는 4번째 시리즈이지만 이번 영화의 스토리는 《분노의 질주 1》 → 《분노의 질주 : 패스트 & 퓨리어스 2》에 이어 3번째 시리즈로 연결되며 앞선 시리즈인 《분노의 질주 : 도쿄 드리프트》는 시리즈의 6번째 영화 《분노의 질주 : 더 맥시멈》 이후 연결되 스토리다.
《분노의 질주1》에서 브라이언(폴 워커)의 도움으로 도주를 했던 도미닉(빈 디젤)이 푸에르토리코에서 탱크로리를 강탈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푸에르토리코에서 한(성강)과 함께 탱크로리를 크게 털어먹으며 살고 있었지만 너무 위험하게 절도를 저지르고 다니기에 푸에르토리코 경찰에 요주의 인물로 등록된 상태였고, 이에 도미닉(빈 디젤)은 많은 고심 후 여자친구의 레티(미셸 로드리게즈)의 견을 떠나 은둔생활을 하게 된다. 시간이 지나고 도미닉(빈 디젤)은 여자친구인 레티(미셸 로드리게즈)의 죽음을 갑작스레 접하게 되고 미국 LA로 돌아온다. 사고사로 위장되어 있었지만 도미닉(빈 디젤)은 사고현장을 직접 확인하면서 레티(미셸 로드리게즈)의 죽음이 단순한 사고가 아니었음을 직감하고 복수하기로 결심한다.
한편, 브라이언(폴 워커)의 직장 동료 "빌킨스"의 도움으로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영입된 브라이언(폴 워커)은 LA 최대 갱단의 두목이자 마약업자인 브라가(존 오티즈)를 수사하던 중, 범죄의 중심에 도미닉(빈 디젤)이 연관되기 시작했음을 직감하기 시작한다. 브라이언(폴 워커)는 마약 운반책으로 또다시 언더커버(잠입수사)를 하는데 갱단 아지트에서 도미닉(빈 디젤)과 만나게 되는데 서로 쫓고 쫓기는 수사관과 범죄자이지만 서로의 우정과 믿음을 확인한다. 우정과 믿음을 확인 한 두 사람을 도미닉(빈 디젤) 여자친구 레티(미셸 로드리게즈)의 복수를 위해 수사는 잠시 멈추고 서로 도움을 주기 시작한다. 하지만, 도미닉(빈 디젤)은 레티(미셸 로드리게즈)의 죽음에 또 다른 원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친구인 브라이언(폴 워커)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었다.
브라이언(폴 워커)는 마약으로 상대를 유인해 거래하는 척하면서 조직을 소탕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급하게 출동한 FBI로 인해 LA 최대 갱단의 보스인 브라가(존 오티즈)를 놓치게 되고 그를 끝까지 뒤쫓아가 결국 브라가(존 오티즈)를 잡아오게 된다. 하지만 브라가(존 오티즈)를 체포하면서 동시에 수배 중이었던 도미닉(빈 디젤)도 같이 체포되게 되고 법정에서 최소 25년, 최고 종신형의 실형을 선고받게 된다.
법원의 판결 종료 후 교도소로 이동하던 버스를 타고 있는 도미닉(빈 디젤)이 보이고 그 뒤를 도미닉(빈 디젤)의 친구들로 추정되는 스포츠카들이 따라가며 영화는 끝이난다. 이 장면에서 다음 시리즈가 또 나올 수 있겠다는 합리적인 의심을 하게 만드는 장면이다.
전작 《패스트 & 퓨리어스 2 : 도쿄 드리프트》의 흥행 실패를 딛고
전작 《패스트 & 퓨리어스 2 : 도쿄 드리프트》는 말 그대로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다.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분노의 질주》라는 영화의 등장인물들이 출연하지 않았고 고등학생들의 레이싱을 카메라에 담아 많은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영화는 《분노의 질주》라는 이미지와 딱 들어맞는 영화를 선보였다.
《분노의 질주》 1편에서 도주 후 출연이 없었던 도미닉(빈 디젤)과 《분노의 질주》 3편에서 등장하지 않았던 브라이언(폴 워커)이 다시 주연으로 복귀하며 기대를 모았다.
《분노의 질주》 1편과 2편은 저렴한 제작비로 그냥 자동차만 달리고, 부서지는 영화였다면 이번 《분노의 질주 : 더 오리지날》은 단순히 레이싱의 속도감을 더해서 폭발과 총격전이 난무하면서 현재의 블록버스터급 영화에 가까워지는 시작이 되었던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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