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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폴아웃(Mission: Impossible – Fallout, 2018)’은 시리즈 여섯 번째 작품이자, 많은 팬들이 최고작으로 꼽는 화제작입니다. 감독은 전작에 이어 크리스토퍼 맥쿼리가 맡았으며, 이단 헌트의 내면과 팀워크, 그리고 시리즈의 서사를 깊게 확장시켰습니다.

전작 ‘로그네이션’에서 등장한 테러 조직 신디케이트는 이번 영화에서 **아포스틀(Apostles)**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등장하고, 이단은 과거의 적과 다시 맞서며 새로운 위협에 직면하게 됩니다. 특히 헨리 카빌이 연기한 ‘워커’는 영화 속 큰 반전을 일으키며, 캐릭터 구도의 중심에 서게 됩니다.

톰 크루즈가 실제로 헬리콥터를 조종하고, 고층에서 낙하하는 등 리얼 액션의 극한을 보여준 작품으로, 액션 연출 면에서 시리즈 정점을 찍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영화 '미션임파서블 6' 포스터
영화 '미션임파서블 6' 포스터

영화의 전반적인 이야기

영화에서 이단 헌트와 IMF 팀은 핵무기 플루토늄을 빼앗으려는 아포스틀이라는 조직을 막기 위한 임무를 받습니다. 하지만 임무 수행 중, 이단은 팀원의 안전을 위해 플루토늄을 놓치게 되고, 이는 전 세계가 핵 테러 위기에 빠지는 원인이 됩니다.

CIA는 이단을 신뢰하지 않고, 요원 어거스트 워커(헨리 카빌)를 동행시키며 IMF와 함께 행동하게 합니다. 이단과 워커는 플루토늄을 되찾기 위해 과거 신디케이트의 리더였던 솔로몬 레인(숀 해리스)을 이송하는 임무에 나섭니다. 이 과정에서 다시 등장한 일사 파우스트(레베카 퍼거슨)는 이단을 돕기도 하고, 때로는 다른 목적을 가지고 행동하며 긴장을 높입니다.

이단은 레인을 이용해 아포스틀과 연결된 수수께끼의 인물 ‘존 라크’를 찾으려 하고, 워커는 점점 이단의 판단을 의심하며 갈등이 깊어집니다. 결국 워커가 바로 존 라크였다는 반전이 드러나고, 그가 핵폭탄을 직접 터뜨리려는 테러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후반부엔 히말라야 산맥의 헬기 추격전과 폭탄 해체 미션이 펼쳐지고, 이단과 팀은 극한 상황 속에서 협력하며 인류를 구합니다. 이단은 아슬아슬한 타이밍에 폭탄을 해체하고, 레인은 체포되며 사건은 마무리됩니다. 하지만 이단은 이전보다 더 큰 상처와 피로를 안은 채, 또다시 불가능한 임무를 마주하게 됩니다.

 

영화의 감상 포인트

첫 번째는 실사 액션의 끝판왕입니다. 톰 크루즈가 직접 헬리콥터를 조종해 히말라야에서 실제 공중 추격을 찍은 장면, 빌딩에서 낙하하는 점프 씬, 그리고 파리에서 펼쳐지는 오토바이 추격전 등은 단순한 블록버스터를 넘어서 실제 체험에 가까운 시청각 경험을 선사합니다.

두 번째는 이단 헌트의 감정과 신념입니다. 언제나 동료를 먼저 생각하는 이단의 판단은 여러 번 실패를 부르지만, 동시에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시킵니다. ‘불가능한 임무’는 기술이 아닌, 이단의 신념과 인내로 이뤄진다는 사실이 강조됩니다.

세 번째는 반전과 긴장감의 조화입니다. 워커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부터 영화는 내내 긴박감이 끊이질 않으며, IMF 팀과의 신뢰와 배신이 얽힌 구조는 관객을 계속해서 몰입하게 만듭니다.

네 번째는 시리즈 전체의 정리와 확장입니다. 전작부터 이어져온 레인, 일사, 줄리아까지의 서사가 정리되며, 한 편의 대서사시처럼 느껴집니다. 특히 줄리아와의 만남은 이단의 감정적인 마무리를 보여주는 중요한 장면입니다.

 

영화를 본 소감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톰 크루즈의 헌신, 배우들의 연기, 압도적인 액션, 그리고 감정선까지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습니다.

특히 워커와 이단의 대립은 단순한 액션을 넘어서 철학적인 질문까지 던집니다. ‘사람을 지키는 게 맞는가, 임무를 완수하는 게 맞는가’라는 질문은 영화를 보는 내내 관객의 마음을 뒤흔듭니다.

재미, 감동, 몰입, 놀라움까지 모두 갖춘 이 영화는 ‘액션 블록버스터의 교과서’로 남을 것 같습니다. 톰 크루즈의 체력과 열정이 또 어디까지 갈지, 다음 편이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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