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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투용병 "정이" 인간으로부터 탈출하라
"저희는 윤정이 팀장의 뇌 데이터로 이 전쟁을 끝낼 최고의 전투 A.I.를 만들겁니다"
급격한 기후변화로 현재의 지구는 폐허가 되고 인류는 지구 밖 우주에 새로운 터전
'쉘터'를 만들어 이주한다. 그렇게 만들어진 '쉘터'에서 수십 년째 이어지는 내전이 발생하고
'정이'는 수많은 작전을 승리로 이끌며 전설의 용병으로 거듭나게된다. 하지만 그녀의 단 한 번의
작전 실패로 그녀는 전설의 용병에서 한 순간에 식물인간이 되고, 많은 시민들에게 절망을 안겨준다.
한편, 군수 A.I. 개발 회사 크로노이드는 그녀의 뇌를 복제해 최고의 A.I. 전투 용병 개발을 시작한다.
A.I 전투용병의 개발을 시작한지 35년 후, '정이'의 딸 '윤서현'은 '정이' 프로젝트의 연구팀장이 되어
A.I 저투용병 개발에 힘쓴다.
계속되는 복제와 끝없는 시뮬레이션에도 A.I 전투로봇 연구에 진전이 없자, 크로노이드는 '정이'를
두고 또 다른 프로젝트를 준비한다. 연구원들 사이 쉬쉬하는 가운데 개발은 진행하던 중 이를 알게 된
'서현'은 '정이'를 구하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그리하여 인간들은 상대로하는 A.I '정이'의 연구소 탈출
영화가 진행된다.
故 강수연 배우의 유작 『정 이』
이번 영화 '정이'에서 주인공 역할을 맡은 배우는 김현주이다. TV 드라마에서는 줄곧 얼굴을 비춰왔으나,
영화에서는 12년만에 출현한 영화이다. 또한, 지난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등진 배우 강수연의 유작이다.
배우 강수연은 영화에서 '정이'의 딸로 뇌복제 및 A.I 기술을 개발하는 개발팀장으로써 열연을 펼친다.
팬들에게는 한국 최고의 스타이자 월드스타라는 타이틀을 가졌던 배우 강수연은 10년 만에 영화 스크린에
나왔지만 마지막 영화가 된 영화이다.
배우 류경수는 영화에서 크로노이드 연구소장이자 연합군 승리의 열쇠가 될 A.I 전투로봇 개발을 꼭 성공시켜야하는
인물로 등장한다. 프로젝트를 꼭 성공시켜야하는 인물이기에 극중의 '서현'과 대립되는 역할을 하면서 극중에서 가장
현실적인 인물로 배역을 소화한다.
이번 영화의 연출은 한국형 좀비 블록버스터 영화 "부산행"을 천만영화로 만든 '연상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연상호' 감독은 천만 영화로 데뷔하면서 차기작을 기대했지만, '염력', '반도'가 흥행에 실패하며 소포모어 징크스를
깨지 못한 감독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2021년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으로 다시 한 번 부활에 성공하며 이번 작품에
기대를 가지해 한다.
한국 SF 영화, 불편하지 않은 CG
한국 영화에서 접하기 힘든 SF 영화이자 미래 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좀 처럼 보기 힘든 영화이다.
한국 영화에서 CG가 상당히 발전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는데 게임 그래픽 느낌이 나기도 했지만.
폐허가 된 주택들의 모습들도 인상적이고 열차의 선로들도 연출이 상당히 자연스러웠다.
그린스크린으로 CG 처리한 부분들도 있지만 실내에 세트도 많이 만들어서 촬영을 진행했는데 열차안
액션, 연구소 내부, 각종 계기판, 로봇 디자인들도 다른 CG들과 잘 어우러져 이질감 없이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영화 '정이'의 제작비는 약 200억원이 들었다고 하며, 러닝타임은 약 98분(1시간 38분) 정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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