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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2’는 2022년 5월에 개봉한 한국 범죄 액션 영화입니다. 감독은 이상용, 주인공 형사 마석도 역은 마동석 배우가 맡았습니다. 이 영화는 전작 ‘범죄도시’의 인기에 힘입어 씬 스틸러급으로 돌아온 속편입니다.
전편 이후 4년이 흐른 뒤, 베트남에서도 활약하는 마석도 형사와 금천서 강력반 팀이 또다시 힘을 합쳐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펼칩니다. 이번 악당은 손석구 배우의 강해상 역이며, 강력하고 무자비한 조선족 범죄 조직의 리더로 등장합니다.
‘범죄도시 2’는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는 국경을 넘는 수사와 박진감 넘치는 액션, 여기에 유쾌한 웃음까지 꽉 채운 작품입니다.
영화의 전반적인 이야기
이야기는 전작 가리봉동 사건 이후 4년이 흐른 시점부터 시작됩니다. 금천경찰서 강력반 팀은 베트남으로 도피한 용의자 종훈을 한국으로 데려오라는 임무를 받습니다. 마석도 형사(마동석)와 반장 전일만(최귀화), 그리고 팀원들은 “휴가 다녀오자”는 가볍게 출국합니다.
하지만 막상 베트남 현지에 가보니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야시장에서 용의자를 조사하던 중, 납치살인 사건 흔적을 포착하게 됩니다. 용의자가 자수한 이유가 양심의 가책 때문이 아니라, **악당 강해상(손석구)**이 진짜 중심에 있다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마석도 형사 일행은 강해상이 베트남 곳곳에서 납치, 살인, 협박을 일삼는 범죄 조직원임을 확인합니다. 그는 사업가를 납치하고 무자비하게 사람을 죽이며 현지 공안과 싸움까지 벌입니다. 수사는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며 점점 확대됩니다.
강해상의 본거지를 찾아 시체 현장을 발견할 때의 충격은 관객에게도 큰 충격으로 다가옵니다. 결국 한국 돈 몇 억을 챙긴 강해상은 한국으로 밀항하려 하고, 마석도와 팀은 전일만 반장, 동료 형사들과 합심해 한국으로 넘어온 강해상을 최종적으로 잡기 위한 결전 작전에 나섭니다.
마석도와 반장 전일만은 물론, 브레인 형사 하준, 새 막내 상훈, 장이수 같은 동료들까지 모두 힘을 합쳐, 베트남에서의 마지막 결전 장면은 긴장과 동시에 속 시원한 통쾌함을 선사합니다.
결국 강해상은 잡히고, 범죄 조직은 소탕당하며, 국경을 넘는 수사가 끝을 맺습니다.
영화의 감상포인트
• 베트남을 배경으로 한 국경 수사
한국-베트남을 넘나드는 수사는 범죄도시 시리즈 최초의 시도입니다. 지리적 배경 변화가 주는 색다른 긴장감이 있습니다.
• 마동석 배우의 압도적인 액션
마석도 형사의 ‘주먹 한 방’ 액션은 전편보다 더 강력해졌습니다. “진실의 방!” 대사와 함께 펼쳐지는 액션 장면은 정말 시원합니다.
• 새로운 악역, 강해상
손석구 배우는 말보다 행동으로 공포감을 주는 캐릭터를 연기했습니다. 잔인하고 냉정하며, 사람을 죽이는 데 거리낌이 없는 강해상은 새로운 악역의 기준을 세웠습니다.
• 형사팀 케미와 유머
마석도, 전일만, 하준, 상훈, 장이수 등 금천서 강력반 팀의 조합이 좋습니다. 위기 속에서도 동료와 주고받는 가벼운 농담과 웃음이 긴장감을 부드럽게 만듭니다.
• 리얼한 범죄 소재와 현실감
납치살인, 협박, 시체 발견 등 현실적으로 충격적인 범죄 사건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몰입도가 높습니다.
• 흥행 기록이 보여주는 작품성
‘범죄도시 2’는 개봉 첫날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고, 누적 관객 천만 돌파라는 기록에서도 압도적인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영화를 본 소감
영화 ‘범죄도시 2’를 보고 나니, 진짜 통쾌한 액션 영화는 이런 거구나 싶었습니다. 전편의 주먹 액션이 여전하면서 더 강해졌고,
무엇보다 강해상이라는 악역이 말보다 행동으로 위협하는 모습이 소름 돋았습니다.
베트남 배경 수사는 신선했어요. 한국만 배경인 영화보다 훨씬 스케일이 커졌고, 국경을 넘는 과정에서 마석도 형사와 동료들이 어떻게 단합하고 작전하는지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적재적소에서 터져 나오는 개그는 영화의 긴장과 단절 격차를 줄여줘서, 관객이 끝까지 몰입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또, 악당의 잔혹함이 강했지만, 그 덕분에 정의 구현의 쾌감이 훨씬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마석도 형사의 주먹 한 방이 더욱 시원하게 느껴진다고 할까요.
너무 무섭지도, 너무 잔인하지도 않으면서도 실감나고 현실감 있는 범죄 소재도 좋았고, 강해상과 마석도의 대결이 주는 긴장과 쾌감이 균형을 잘 맞췄습니다.
결론은요,
✔ 범죄 액션 영화 좋아하시는 분
✔ 마동석 배우의 주먹 액션을 기대하시는 분
✔ 형사들의 팀워크와 케미 재미를 찾으시는 분
✔ 적당한 유머와 통쾌한 사이다를 원하시는 분
이런 분들에게 강력 추천드립니다! 저도 극장에서 시원하게 환호하고 웃으며 즐겼습니다.
‘오늘 밤 다 쓸어버린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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